오디 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23일 '타이타닉'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은 인류애, 영화는 로맨스 중심"이라면서 차이점을 밝혔다.
신춘수 대표는 "97년에 뮤지컬 '타이타닉'과 영화 '타이타닉'이 만들어졌다. 그 해 각각 작품상을 휩쓸었다"면서 "뮤지컬은 실화에 바탕을 둔 인물,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는 두 영화에 있었던 일을 낭만화해 로맨틱한 관점에서 바라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영화도 좋아하지만 뮤지컬을 보면 엄청난 상상력과 그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대본, 음악이 있다. 셀렌 디온의 노래가 많이 알려졌지만, 뮤지컬을 보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더 강하게 올 듯 싶다"면서 자부심을 보여줬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오는 11월 1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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