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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태블릿' 논란에 거듭 "증거로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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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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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문제원 기자] 야권 일각에서 증거능력을 문제삼는 '최순실 태블릿PC'와 관련해 검찰이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블릿PC를 둘러싼 일각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수사 및 공소유지를 담당했던 이원석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은 "태블릿 문건을 다 출력해서 확인하고 포렌식 분석 보고서도 이미 법정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청장은 이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도 최순실씨에게 '드레스덴 문서를 보내줬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법정에서 충분히 입증이 이뤄졌고 부족한 부분은 법정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태블릿 PC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태블릿 PC 포렌식 분석 700쪽 보고서가 나오는데 1시간15분이 걸렸다"면서 "최씨가 태블릿으로 드레스덴 연설문을 열어서 수정한 게 맞느냐"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따졌다.

김 의원은 또 "최씨가 제일 좋아하는 게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거라고 언론이 보도했는데 날짜를 보면 (드레스덴 연설문은) JTBC가 입수했다는 그 날 처음 열렸다"면서 "한번도 열린 적 없다가 언론사가 입수한 날 처음 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당연히 2013년 2월에 발행됐는데 그 우표가 태블릿에 들어간 건 2012년 6월22일이다"라면서 "나오기도 전에 태블릿에 들어가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지검장은 이에 대해 "최씨의 것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정호성 전 비서관과 최씨의 문자에서 '지금 보내드립니다' '받았다'는 문자가 있는데, 그 사이에 이 태블릿 PC를 통해서 문서가 이메일로 넘어간다"면서 "(이런 이유로) 해당 태블릿 PC가 최씨가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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