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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이케아 말름 서랍장 넘어져 두 살짜리 어린아이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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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에서 이케아(IKEA) 서랍장 사고로 두 살짜리 어린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서랍장은 리콜 대상이었는데 이케아가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ABC 방송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州) 부에나파크에 사는 조지프 두덱(2)이 3단 서랍장 밑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낮에 발생했으며, 아이가 낮잠을 시간을 자는 시간으로 알려 졌다.
유족을 대표하는 앨런 펠드먼 변호사는 "이 사건은 지난 5월 발생했는데 이번 주에 공개하게 됐다"면서 "이케아 서랍장과 관련된 8번째 아동 사망 사고"라고 전했다. 펠드먼 변호사는 "이 죽음이 더 안타까운 것은 사고를 야기한 가구가 리콜 대상이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가구에 매달리거나 서랍을 잡아당길 수 있으며 기어 올라가기도 한다"면서 "가구가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생기면 아이들이 이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케아는 말름 시리즈 서랍장의 경우 어린아이들이 매달릴 경우 앞으로 넘어져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리콜을 실시했다. 이케아는 환불 또는 벽에 고정 장치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이케아는 리콜을 알리기 위해 광고 캠페인 등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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