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박동훈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자로 도미니크 시뇨라(Dominique SIGNORA)가 새 대표로 취임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박 대표가 스스로 사임 의사를 본사에 전달해 수리된 것으로 안다"며 "나이 등 개인적 사유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 업체들의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 특별히 르노삼성만 대표를 갑자기 바꿀 만큼 실적이 나쁘다고 볼 수 없다"며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업적으로도 지난해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으면서 '리바이벌 플랜(부활 계획)'을 이끌었다.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2013년 6만 대에서 지난해 11만 대로 늘었다.
새로 선임된 시뇨라 대표는 랑스 에섹(ESSEC) MBA(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에 입사했다. 재무 담당, RCI코리아(르노삼성 계열 금융사) 대표,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RCI뱅크앤서비스(Bank & Servic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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