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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능성 커졌지만…환율 오르고, 코스피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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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32.4원 마감…2.5원 ↑

금리인상 가능성 커졌지만…환율 오르고, 코스피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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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는 하락했다. 금리인상은 원화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소이지만 이날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32.4원에 마감했다. 이날 2.1원 오른 113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제한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0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6년여 만에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와 차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0%로 기존 7월 전망치(2.8%)보다 0.2% 올려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설명회에서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인상 시그널을 높였다.

금리 인상은 원화 가치 상승 재료이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여파는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9.85포인트(0.40%) 하락한 247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통위 소수의견으로 변동성이 확대돼 장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단,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 금리의 상승은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1bp(1bp=0.01%p) 상승한 연 2.006%를 기록했다. 2015년 1월16일(2.012%) 이후 2년9개월 만의 최고치다. 5년물도 7.1bp 동률로 상승해 2.210%로 장을 마쳤고 1년물은 6.9bp 오른 1.64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7bp 상승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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