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는 하락했다. 금리인상은 원화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소이지만 이날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10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6년여 만에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와 차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0%로 기존 7월 전망치(2.8%)보다 0.2% 올려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설명회에서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인상 시그널을 높였다.
금리 인상은 원화 가치 상승 재료이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여파는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9.85포인트(0.40%) 하락한 247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통위 소수의견으로 변동성이 확대돼 장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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