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자료를 통해 지난해 출판진흥원이 주관한 '초록·샘플 번역 지원 사업' 과정에서 심사를 통과한 도서 4권을 문화체육관광부 지시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해 출판진흥원의 도서 추천·지원 사업에 전반적으로 블랙리스트가 작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블랙리스트 지시를 내린 문체부 관계자를 밝혀내고 이기성 출판진흥원장의 개입 여부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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