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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허리케인 영향에도 성장…물가 보통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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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경제가 노동시장 호조에 힘입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밝혔다.

Fed는 18일(현지시간)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인해 일시적인 영향은 있었지만 미국의 경제활동은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치먼드, 애틀랜타, 댈러스 지역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주요 악영향이 발생한 후 성장이 나타났으며 댈러스는 허리케인 피해를 본 자동차 때문에 새 차 구입이 늘었다고 전했다.

리치먼드는 지역에서는 원자재를 포함해 제조업 물가가 상승했으며 애틀랜타는 허리케인 영향이 에너지, 농업, 관광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지역의 경우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관광산업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Fed는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임에도 임금 상승 압력이 보통보다 약간 낮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며 물가 압력은 보통보다 약간 낮다고 평가했다.

Fed는 지난 6일까지 관련 정보를 입수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2주 뒤인 오는 10월31일과 다음달 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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