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앞으로는 '넘버 1'을 탈환하는데 집중하겠다."
세계랭킹 9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부활을 자신했다. 18일 제주도 서귀포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ㆍ71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NINEBRIDGES(총상금 925만 달러) 공식 인터뷰에서 "최근 골프 방해 요소가 모두 사라졌다"고 했다. PGA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한 월드스타다. 2015년에는 특히 5승을 쓸어 담아 지난 2월까지 47주 연속 '골프황제'로 군림했다.
무엇보다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던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한 게 고무적이다. "어머니가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수술은 잘 끝났고, 이제는 골프만 신경 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곁들였다. "한국에는 골프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다"면서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줘 이번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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