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게임사 '넷마블게임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이엠그루' 등 3개 사와 빅데이터 지식사업 스타트업인 '빅디퍼(Big Dipper)'에 대한 공동 투자 협약을 맺었다.
지분 투자를 받은 '빅디퍼'는 빅데이터와 4개 주주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소비지출액지수 등 소비자 지수 △정책 홍보 및 평가를 위한 공공 마케팅 △소상공인 맞춤형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목적의 소호 지원 △리서치 및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 연계 빅데이터 컨설팅 등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 투자에 참여한 4개 사는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분석력과 리얼미터의 시장조사 노하우, 넷마블게임즈의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경험, 아이엠그루의 빅데이터 관련 IT 역량이 상호 결합될 경우 정교한 빅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한 만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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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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