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지속적으로 비난과 험담을 내뱉던 온라인 악성 게시물을 고소한다고 입장을 전한 가운데 과거 정준하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던 사연이 재조명됐다.
특히 그는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입니다”며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고소를 결심한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10여 년간 쌓여왔던 감정들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유재석에게 고민을 털어놨는데 위로의 말을 건네서 눈물만큼 고마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과거 정준하는 생중계로 진행했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실시간 채팅창에 “지루하다” “웃음 사망꾼” “뭐 하는 거냐” 등의 악평이 나와 김치와 짜장면으로 따귀를 맞는 다소 가학적인 행동을 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으나, 실시간 채팅창엔 악플이 끊이질 않았다.
갖은 노력에도 분위기가 좀처럼 살지 않자 정준하는 방송 중 의자를 돌려 앉아 카메라를 피해 눈물을 훔치는 등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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