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콘텐츠, 넥스트 콘텐츠 페어로 총출동

"부산 벡스코, 13 ~ 15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에 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지역특화콘텐츠들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지역특화콘텐츠는 2015~2017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애니메이션, VR, 컬러링북 등의 다양한 우리 지역의 콘텐츠들이다.

광주 양림동 충견 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는 감성 철학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귀여운 마음배달부 동개비를 만나볼 수 있다.

요즘 트렌드인 아이돌 육성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K-POP 뮤직 애니메이션 ‘매직 아이돌2(방송 타이틀 : 샤이닝 스타)’는 세계 최고의 아이돌 육성학교에서 벌어지는 소녀들의 꿈과 우정의 하모니를 담고 있다.

문화, 자연, 축제 등 광주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정(精)다감(感) 광주 컬러링 여행’은 색칠을 통해 나만의 광주 여행을 완성하는 광주 지역 콘텐츠로, 광주를 기억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업체 인스퀘어의 체감형 VR 콘텐츠 ‘배틀스쿼드’는 2인 이상이 동시에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VR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넥스트 콘텐츠 페어(Next Content Fair)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전시회로 올해 처음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의 지역특화콘텐츠와 VR 등 4차 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며 관련 업체 150곳이 참가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정현 원장은 “앞으로도 광주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지역 콘텐츠가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