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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국내선 울고 해외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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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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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 스팅어가 국내에서는 울고 해외에서는 웃었다. 국내에서는 두달 연속 판매 목표에 미달했지만 해외 판매는 빠르게 늘고 있다.

12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지난달 765대가 판매됐다. 8월 711대보다는 증가했지만 목표치인 월 판매 1000대에 못미쳤다. 5월 출시 이후 6월 1322대, 7월 1040대가 판매됐지만 8월부터 7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층이 겹치는 제네시스 G70이 지난달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대로라면 올해 판매 목표 8000대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팅어는 출시 이후 9월까지 4208대 판매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해외 판매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여름부터 유럽 물량에 대한 선적을 시작한 스팅어는 10월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이미 수출 물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스팅어는 7월과 8월 각각 862대, 863대가 수출되며 8월에 수출과 국내 판매량이 역전됐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스팅어의 해외 판매 증가세에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팅어는 지난달 말 미국 판매 가격과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북미사양의 경우 2.0 터보와 3.3 터보가 판매될 예정으로 2.0 터보 기준 기본 모델이 3만1900달러(약 3650만원), 3.3 터보는 3만9000달러(약 4420만원)에 판매가 시작된다. 스팅어의 주요 시장 진출 이후 내년부터 내수 포함 글로벌 판매 목표가 5만여대인 점을 감안할 때 스팅어 판매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부분이 클 수밖에 없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현재 출고 적체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원활히 출고가 이뤄진다면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스팅어의 경우 미국과 유럽 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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