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9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KTOP30 지수 정기변경 심사를 진행한 결과 기아차와 현대제철을 제외하고 미래에셋대우와 CJ E&M을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종목이 교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의 성장세를 고려해 금융섹터 구성종목에 증권업종을 추가해 시장 대표성을 제고하고 지수에 과다 반영돼 있던 소재섹터에서 업황이 부진한 철강업종의 비중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관련 업종에 편중돼 있던 자유소비재섹터에 신성장산업(콘텐츠산업) 대표종목 추가해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을 보다 적절히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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