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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취업·육아' 동시에 청소년 특화 미혼모자시설 국내 첫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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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취업·육아 한 곳에서
태교·임신·출산·육아교육 등도 지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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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학업과 취업,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소년 특화 미혼모자시설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여성가족부는 12일 청소년 한부모 특화 복지시설로 증축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저소득 청소년모자가족은 3023세대, 자녀를 포함하면 6034명이다. 저소득 청소년부자가족은 385세대, 783명이다.

건물 지하 1층은 대안학교와 식당, 1층은 공동육아실, 상담실 등이며 2~4층은 산후조리실, 생활실, 조유실 등 생활공간이 마련돼 있다. 거주공간 외에도 한부모 가족복지 시설 내 위탁교육을 할 수 있는 전용 교실과 독서실, 탁아방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내일이룸학교(옛 취업사관학교)'도 개설된다. 이곳에서 간호조무사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애란원에서는 주거 무료 제공, 생계비, 생활 상담 등을 비롯해 태교·임신·출산·육아교육 등도 지원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13일 입소 청소년 한부모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여가부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생활안정을 위해 아동양육비, 학용품비, 생활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현백 장관은 "사정상 미혼모가 되더라도 마음 편하게 아기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미혼모를 위한 특화시설이 청소년 한부모에게 희망과 가능성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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