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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美,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사망자 58명·부상자 500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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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국 관공서에 조기 게양 지시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 밤(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리조트 근처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리조트 근처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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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로 인해 적어도 58명이 사망했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500명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휴일 밤 발생한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로 미 전역은 큰 충격에 빠졌다.미국 CNN등 주요 방송들은 이번 사건을 ‘라스베이거스 학살’로 소개하기도 했다.

네바다주에 거주해온 스티븐 패독(64)으로 밝혀진 총격범은 이날 밤 10시 8분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호텔 반대편 컨트리 음악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공연장을 향해 난사했다.

당초 미 네바다주 경찰은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는 58명, 부상자는 500명이상으로 늘어났다.
총격 발생한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망치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총격 발생한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망치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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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들은 라스베이거스 주변 5개 병원에 분산돼 수용및 치료를 받고 있지만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특수 기동대를 동원,만델레이 베이 호텔에 머물던 총격범 검거에 나섰으며 패독은 경찰과 교전 중 스스로 목숨을 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패독이 라스베이거스 주민이며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총격범 스티븐 패덕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던 마리루 댄리(62ㆍ여)의 신병을 확보,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했으나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반대편 공연장에서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던 도중 발생했다.

당시 현장 목격자들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사건이 발생했으며 머리 위로 기관총 총성이 계속 울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라스베이거스 총격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보낸다"며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전국 주요 연방 정부 건물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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