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조조정 앞둔 금호타이어…노조 "모든 것 걸고 투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금호타이어 노조

금호타이어 노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채권단 체제로 돌입한 금호타이어 의 향후 수순이 구조조정인 만큼 노동조합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6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경영진과 채권단은 지난 5년간 워크아웃 기간 노동자의 고통에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속만 챙기는 혈안이 돼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고통전담의 구조조정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 채권단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한다면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단과 노조의 간극이 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자율협약이란 채권단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제하고자 채무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채권단은 자율협약 체제 하에서 금호타이어의 재무ㆍ경영 현황을 실사하며 정상화 방안을 찾는다. 2∼3개월후 나오는 실사 결과에 따라 중국 공장 매각, 신규 유동성 지원, 구조조정 등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과 이한섭 대표이사 사장 후임 인선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