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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의 '스타워즈 양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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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대비되는 양말(사진출처=EPA연합)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대비되는 양말(사진출처=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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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트뤼도 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Bloomberg Global Business Forum)'에 영화 시리즈 '스타 워즈'의 캐릭터 '추바카'가 그려진 양말을 신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스타 워즈에 출연한 배우 마크 해밀은 트뤼도 총리의 패션 센스를 칭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내가 트뤼도 총리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썼다.
한편 앤서니 취르허 BBC 기자는 트위터에 "트뤼도 총리는 스타 워즈의 라이벌 시리즈 '스타 트렉' 양말을 신었어야 했다. 스타 트렉엔 적어도 캐나다 출신 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출연하지 않았나"고 썼다. 샤트너는 이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스타 워즈 팬으로 알려진 총리의 패션이 양대 SF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갈등을 낳고 있다는 재미있는 해석이 나왔다.

트뤼도 총리의 스타워즈 양말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5월 캐나다와 아일랜드 정상회담에서도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는 점잖은 정장 양말을 신었지만 트뤼도 총리는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나와 화제가 됐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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