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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 KTX승무원, 29~30일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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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KTX승무원들이 오는 29~30일 전면 파업에 나선다. 2006년 이후 11년 만이다.

25일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에 따르면 KTX 승무원 400여명은 사측과의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29~30일 양일간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21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율 94% 중 찬성률 91%로 파업을 가결했다.
철도노조는 그동안 코레일관광개발과 기획재정부 예산기준 5% 임금인상, 능력가감급제 폐지, 사무관리직과 임금차별 철폐, 판매승무원 실질적 고용 보장 등을 놓고 교섭을 벌여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재부의 '2017년도 공기업 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근거로 5%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침에 따라 공공기관 평균임금의 60%에 미달하는 코레일관광개발 등은 5% 임금인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레일관광개발은 원청인 코레일이 2017년 위탁인건비를 1.2% 인상해 임금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노조는 양일간 파업을 진행하되 추석연휴 기간에는 파업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코레일측은 "대체인력이 투입으로 열차운행엔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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