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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패피'들은…치맛바람 말고 바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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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실용적인데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주목 받아
슬랙스ㆍ스키니 진 등 기본 아이템부터 복고템까지 '다양'

올 가을 '패피'들은…치맛바람 말고 바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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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패셔니스타라면 올 가을에는 치마 대신 바지를 입어라."

올 가을 여성 패션 유행 아이템으로 바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진데다 다양한 디자인의 바지가 골고루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량도 증가추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최근 한 달(8월18일~9월17일)동안 판매된 여성 슬랙스 수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배기 및 카고 바지를 포함한 와이드팬츠 판매량은 111%, 레깅스를 포함한 스키니 진 판매량은 41% 증가했다.
반면 치마 판매량은 줄었다. 같은 기간 스커트는 24%, A라인ㆍ플레어 스커트는 9% 매출이 하락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팬츠는 94%, 청바지는 22% 더 팔렸다. 특히 가을 오버핏 재킷의 인기에 힘입어 정장팬츠는 256% 급증하며 전년동기 보다 3배 넘게 신장했다. 스키니 진에서 탈피해 일자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의 청바지도 259% 폭증했다. 편안함으로 선호되는 면 팬츠(41%)와 배기 및 카고팬츠(31%)도 잘 팔렸다.

소비자들이 올 가을 치마보다 바지를 택한 이유는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슬랙스의 경우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가늘고 긴 다리 연출이 가능한 게 장점이 있다. 딱 맞는 핏감에 무릎 아래로 통이 넓어지는 '부츠컷' 효과 덕분이다. 끝단에 트임을 준 제품의 경우, 발목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블라우스부터 기본 티셔츠에도 모두 매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올 시즌 인기 아이템인 체크 재킷과 코디하면 체형의 결점도 커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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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고 있는 '복고(레트로) 열풍'도 바지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바지 종류는 통이 넓은 '와이드 바지'다. 와이드 바지는 넉넉한 핏감의 하이웨스트 디자인으로, 군살을 감출 수 있어 부담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점프수트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G마켓 패션실 관계자는 "오버핏과 체크무늬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바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바지는 치마보다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 색다른 분위기 연출은 물론, 활동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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