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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인줄 알았던 모델, 알고보니…삼성 "내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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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외신에서 폴더블폰으로 생각한 SM-G888N0
블루투스, 와이파이 인증에 이어 전파인증까지
출시 초읽기?…알고보니 LTE-R용 단말기
삼성 "폴더블폰은 내년도 로드맵에 포함, 철저히 준비"


폴더블 스마트폰 가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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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그동안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모델이 철도 통신용 단말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SM-G888N0'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제품군에 속하지 않으며, 향후 출시되는 제품명과 일치하지 않은 모델명이다. 전자 업계, 해외 매체 등에서 꾸준히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이 모델에 대해 "폴더블 OLED를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펼칠 경우 7인치, 접을 경우 5인치가 된다"고 보도했으며 또 다른 IT매체 기즈차이나는 이를 '갤럭시X'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와이파이 협회와 블루투스 인증기관 '블루투스 SIG'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전파인증은 스마트폰 출시 전 최종 단계로 기즈차이나는 삼성전자의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폴더블 스마트폰 아니라 철도 통합 무선망인 'LTE-R'를 위한 단말기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그동안 폴더블 모델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내부적으로 확인을 해보니 철도용 LTE 단말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내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12일 갤럭시노트8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할 때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깜짝 몇 대를 출시했다가 몇 대 팔지 않고, 이런 방식은 원치 않는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갔을 때 '삼성이 잘 만들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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