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서울시가 주최하고 전국 12개 시도가 참여하는 '2017추석절 농산물 서울장터’에서 전남산 우수 농산물 판촉활동을 펼친다.
전남에서는 21개 시군, 29개 생산자단체(농가)가 나주 배, 영광 굴비·모싯잎 송편, 진도 멸치·울금 등 지역을 대표하는 200여 품목을 서울시민에게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청결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전라남도 판매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판매 종사자에게 위생모자, 앞치마, 테이블보, 시식 시 일회용 포크 등을 준비토록 하는 등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는 전남우정청, G마켓 등과 연계한 오픈마켓 판매도 한다. 제수용품, 과일·한우 세트 등 300여 품목을 실속형 3만 원 이하, 알뜰형 5만 원 이하, 명품형 5만 원 이상 등 고객 요구에 맞게 준비하고, 5~40%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 행사도 추진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인은 안전한 농식품 생산에 노력하고 소비자가 올바른 소비로 보답하면, 농업인은 다시 그 보답에 힘입어 더욱 좋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때 농업·농촌이 발전할 수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농수특산물을 준비한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성공적 직거래장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