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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소비층' 엄지족, 매장 찾게 한다…패션업계, O2O 서비스 속속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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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파인더' 시스템 도입
코오롱FnC '코오롱몰 옴니센터' 오픈 등
온라인 혜택 매장서도 제공…모객효과 기대

'新 소비층' 엄지족, 매장 찾게 한다…패션업계, O2O 서비스 속속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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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패션업계가 새로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젊은층을 겨냥하기 위해 온ㆍ오프연계(O2O)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해 마케팅 등을 벌여 구매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온라인몰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 발걸음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는 최근 O2O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수트 파인더'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수트 파인더는 고객들에게 원하는 수트를 찾아주고, 수선까지 완벽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언제 입을지, 어느 계절에 입을지, 선호하는 핏, 원하는 색상, 재킷의 뒷트임(벤트), 팬츠의 주름, 원단 패턴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상품을 선택한 이후에는 고객별 맞춤 정보를 토대로 상품 사이즈 등도 추천해준다. 고객이 재방문할 경우에는 해당 사이즈로 간편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상품을 직접 수령, 수선이 가능하다. 재킷의 소매길이와 팬츠의 길이를 무료로 수선해 주고, 사이즈 및 컬러가 체형에 잘 맞지 않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바로 교체해준다.
임영찬 로가디스 팀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라인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수트 파인더 시스템을 오픈했다"며 "단지 온라인 구매 차원의 O2O 서비스를 넘어 고객에게 가장 잘 맞고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은 선택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만족하는 소비자 행동에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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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도 자사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코오롱몰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기존에 할인, 기획 등이 한 화면에 분산됐던 것을 상단 메뉴에 하나로 모았다. 보다 직관적인 방향으로 구조 변화를 줘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큐레이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에디터 픽' 서비스를 새롭게 신설해 계절과 T.P.O에 맞는 옷과 스타일링 등을 제안해준다. 이 밖에도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기능을 강화했다. 상품의 다양성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상품의 위탁판매도 시작한다.

코오롱몰 개편과 함께 '코오롱몰 옴니센터'도 오픈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온라인 몰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할인 등의 혜택, 서비스 등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온라인 단독 특가 상품'도 직접 입어보고 동일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확인 후 픽업하는 ‘옴니 픽’ 서비스 등도 있다.

코오롱 측은 "앱을 활용하면 코오롱몰 옴니센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앱 다운 후 첫 로그인을 하거나, 매장 체크인 QR코드를 스캔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캔을 통해 할인된 가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하상호 KOP센터 부장은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온라인몰에서만 체감 가능한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몰 개편과 오프라인 옴니센터 오픈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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