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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이명박이 잘한 점도 많다…근데 생기지 말았어야 할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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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읽찌라x인터뷰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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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주진우 기자가 “이명박이 잘한 점도 많다”면서 “그는 생기지 말았어야 할 돌연변이”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기자는 1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책읽찌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당시 벌였던 일들을 언급했다.

주 기자는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 생활이 이명박한테 침해받고 있다. 자원외교를 석유와 석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한 거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50조씩 바깥에다 버렸다. 방산비리를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 게 아니잖습니까.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며 “다른 것까지 합치면 한 200조원 정도 빠져나갔다. 200조원이면 성인 남녀들한테 2000만원씩 뺏어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 기자는 “이명박이 잘한 점도 많다. 땅에 떨어진 도덕성 때문에 전과 14범되기 어렵다. 전과 14범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게 첫 번째”라며 “두 번째로는 자기 주변 사람들을 굉장히 부족한 사람들을 공직자로 등용하면서 여러 사람들한테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이런 식으로 해서 공직에 문을 열어준 것도 비도덕적인 사람들도 사회 지도층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엄청난 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이명박은 생기지 말았어야 할 돌연변이”라며 “검찰, 국세청 같은 공권력을 이용해서 자기의 치부를 몇 번이나 덮었다. 그러니까 이명박의 실체에 다가가려면 검찰을 뛰어넘고, 국세청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구속이 개혁의 첫걸음이자 이 사회를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부정한 사람들은 벌을 받는다, 죄를 지은 사람은 꼭 벌을 받게 돼있다는 생각을 사람들한테 심어주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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