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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 허리케인 마리아 상륙…도미니카 총리 "지붕이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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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허리케인 마리아의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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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5등급' 허리케인 마리아가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을 삼키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34분을 기준으로 허리케인 마리아는 시속 260㎞(160마일)의 최대 지속풍속으로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북쪽 70㎞ 해상을 지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으로부터는 25km 떨어져있다.
루스벨트 스케릿 도미니카공화국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붕이 없어지고, 집 안에는 물이 넘친다”며 "허리케인의 완전한 자비에 있다"고 게시했다. 그는 몇분 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붕이 없는 집에서)구출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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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라디오 등을 인용해 도미니카공화국 전역에 걸쳐 많은 건물의 지붕이 찢어지거나 날라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허리케인 상륙을 앞둔 과들루프에서도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허리케인 마리아는 이날 오전 3등급에서 같은 날 최고 등급인 5등급까지 격상됐다. NHC는 마리아가 재앙적인 수준의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은 풍속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분류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프랑스령인 과들루프는 저지대 홍수에 대비해 대피령을 내리고, 공항과 항구, 학교 등을 모두 폐쇄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400곳 이상의 대피장소를 마련했다. 앞서 카리브 해에 위치한 섬들은 1979년 5등급 허리케인 다비드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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