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선전단체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로 남조선은 북침전쟁과 세계제패 전략 실현을 위한 미국의 핵 전초기지, 핵전쟁 화약고로 철저히 전락됨으로써 주변 대국들의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가련한 새우 신세로, 유사시 선제타격 및 보복타격의 제1과녁으로 되었다"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언급한 주변국은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에 나서고 있는 중국과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러시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남조선 각 계층은 미국에 굴종하여 재앙거리를 끌어들인 역적무리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심판하고 핵전쟁 우환 단지들을 한시바삐 들어내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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