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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폭행·협박해 1200원 갈취한 고등학생들…"도망가면 죽는다"

최종수정 2017.09.14 18:25 기사입력 2017.09.14 18:25

노숙인 폭행 고등학생/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 동네 선배와 노숙인들을 폭행해 돈을 갈취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빼앗은 돈은 1200원이었다.

14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노숙인들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A(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등학생 B(18)군과 C(17)군, D(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27일 오전 2시56분께 A씨 등은 광주 동구 수기동 광주천변에서 노숙 중이던 E(46)씨 등을 폭행하고 동시에 1200원을 갈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도망가는 노숙인을 따라가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기까지 했고 "도망가면 죽는다"며 위협을 가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이 빼앗은 돈은 1200원이었는데, 이는 노숙인들이 갖고 있던 전 재산으로 확인됐다.
또한 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전과 5범인 고등학생을 포함해 절도·폭행 등의 전과가 20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은 10대 때부터 수차례 경찰서를 드나들었지만, 소년법 적용을 받아 기소유예 등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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