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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북상 중…14~17일 영향권 들어

최종수정 2017.09.14 17:51 기사입력 2017.09.14 17:51

제주도는 200㎜ 이상의 많은 비 예상

제18호 태풍 '탈림'의 예상 진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14~17일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1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47m로 매우강한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이날부터 17일 사이 태풍의 예상진로와 가까운 제주도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동풍이 지속되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됐다. 여기에 태풍이 점차 제주도 남쪽 먼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특보 지역이 확대되고 특보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해상에서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생길 수도 있다.
15~16일쯤에는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서 일부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15~17일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도 동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동해안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m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태풍 탈림은 평년에 비해 따뜻한 바다를 통과해 16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이를 때까지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바다의 수온은 29도 이상이다.

한편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뜻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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