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윙 메가오픈 우승 스코어 28언더파 260타 "KGT 최소타이자 최다 언더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오픈 챔프' 장이근(24)이 '2승 사냥'에 성공했다.
10일 인천의 드림파크골프장(파72ㆍ693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티업ㆍ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5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28언더파 260타)를 완성했다. 첫날부터 선두를 독점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8언더파는 특히 KGT 72홀 최소타이자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이형준(25ㆍJDX)의 지난해 11월 투어챔피언십 26언더파 262타를 2타 더 줄였다.
장이근에게는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4억7000만원)를 탈환했다는 게 의미있다. 올 시즌 첫 2승 챔프,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제패할 수 있는 상황이다. "퍼팅이 좋았다"는 장이근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챔피언십 등 특급매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10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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