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129.4원에 마감했다. 이날 5.4원 내린 1130.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32.1원까지 올랐다가 하락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온 건 나흘 만으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3일 이후로는 처음이다.
단, 7일(현지시간)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과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지에 대해 관망세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또 9일 북한 건국절을 앞두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