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회사와 20대 첫 계약 체결…올해 말 정식 운행 예정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부산시에서 3세대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첫 번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현대차 는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 대진여객과 일렉시티 20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공급해 운행토록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 중인 부산시의 정책에 발맞춰 이뤄졌다.
현대차는 일렉시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주요 시내버스 회사와 부산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순회 전시를 실시했다. 향후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의 시범 운행도 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 주요 시내버스회사 관계자들을 남양연구소로 초청해 상품 설명회도 개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초 양산 예정인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시범 운행 계획 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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