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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 대표팀 감독 용의 있다"…첼시 구한 히딩크, 한국 국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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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 사진=스포츠투데이

거스 히딩크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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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히딩크 감독이 다시 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져 화제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의 퇴임 이후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알렸다고 히딩크 측 관계자가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최근까지 EPL 2015-2016 시즌 무리뉴 경질 등 총체적으로 어려웠던 강등위기의 첼시를 구하며 중위권으로 안착시키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대표팀 감독 제의 뿐만 아니라 중국 프로축구 구단의 러브콜도 고사해왔다.

고액 연봉의 자리까지 마다한 그가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정서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제2의 고향과도 같이 생각할 만큼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히딩크 전 감독의 판단에는 매 주 경기를 치르는 클럽 감독보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체력적으로 덜 부담스럽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그는 현재 한 주에 세 번이나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칠 정도로 체력이 돌아왔지만, 일흔이 넘은 나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이승우, 백승호, 황희찬 등의 원석과 포스트 2002년 세대인 손흥민과 기성용 등을 그만의 방식으로 닦아낼 기회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

월드컵 최종 예선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평가하며 많은 나라가 대표팀 감독을 바꾼다. 비록 자력진출은 아니지만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위기의 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적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해진다.





디지털뉴스본부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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