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를 중심으로 북핵 리스크로 인한 긴장 고조로 외국인들의 경계감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씨티은행은 이번 주 초반 국제금융시장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핵기술 향상이 확인된 만큼 한국물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한반도 긴장이 재고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번 핵실험은 기존 예상 시나리오를 뛰어넘는 것"이라며 "당분간 외교적 해결은 제한적으로 보이며 미국의 군사개입 위험이 더욱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시하고 '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