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직장인 대다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한 피로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직장인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9.4%가 SNS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SNS 피로도는(5점 만점) 평균 3.6점으로 조사됐다. 4점(42.6%), 3점(35.6%), 5점(14.6%), 2점(7.2%) 순이었고, 1점 이하는 없어 대부분의 직장인이 SNS 피로도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SNS는 평균 3.3개였으며 '3개'가 26.8%로 가장 많았다.
주로 사용하는 SNS는 직급별로 차이가 있었다.
SNS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공유하기 위해'라는 의견이 38.8%로 1위를 차지했다. '인맥 유지 및 친목을 위해서'(36.1%), '업무상 필요해서'(16.5%)라는 의견이 많았고, '내 생각을 공유하고 기록하기 위해서'(3.3%), '재미있어서'(3.3%)라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회사용 SNS 계정의 필요성에 관해 묻자 '그렇다'(46.7%)와 '아니다'(53.3%)로 찬반이 엇갈렸다. 회사용 SNS 계정이 필요한 이유로는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모호해져서'가 36.8%로 가장 많았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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