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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취업학 개론]②'스펙보단 능력', 공공기관 입사시 필수인 NCS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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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을 분석하고 체계화해 표준화시킨 것

취업박람회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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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시행한 공정한 채용정책의 일환인 블라인드 채용과 맞물려, 스펙보다는 능력 위주의 채용 시스템인 NC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CS(National Company Standards)란 국가가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을 분석하고 체계화해 표준화시킨 것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총 312개 공공기관 중 230개 기관이 NCS를 도입했고 올 2017년부터는 국내 모든 공공기관을 비롯한 일반 기업에서도 NCS 기반 위주의 채용을 점차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NCS는 해당 직무의 상세내용 및 직무능력 평가기준을 정해 사전에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명확하게 공지한 후 해당 평가기준을 토대로 인재를 선발하는 철저한 '능력 위주'의 채용방식이다.

예를 들어 이전의 서류 전형에서는 학력과 가족사항, 학벌 등 역량과는 무관한 정보를 기재했었다면 NCS가 적용된 이후엔 인적사항 외 불필요한 정보는 최대한 배제하고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채용 분야에 관련된 자격증을 제시하면 된다. 또 필기 전형에서는 지원하는 기관의 특성 및 직무에 맞는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위주의 문제가 출시된다.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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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능력 위주의 NCS 채용 모델을 적용한 기업체들의 공통적인 입장은 신입사원들의 업무 적응 기간이 단축됐고 업무 부적응으로 인한 퇴사율이 도입 이전보다 훨씬 줄었다는 것이다.

취업 관련 업계 관계자는 "새롭게 적용된 NCS 시스템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지원자들이 회사이름과 연봉을 쫓기보다 자신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명확히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업무를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심 직무와 맞는 회사를 결정했다면 지원하기 전까지 회사가 원하는 역량과 수행능력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자격증이나 능력을 갖춰 대비하는 것이 가장 빨리 취업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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