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차 그룹은 서울장학재단,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사단법인 점프와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을 돕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 봉사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김재영 경북대 학생부처장, 박강현 부산대 학생부처장, 이의헌 점프 이사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 등이 참석했다.
교육 봉사단은 1기 50명에서 시작해 올해 5기 200명으로 매 기수마다 대폭 확대되고 있다. 올해 선발된 대학생 교사 200명은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38개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 800명에게 1년간 약 320시간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사회인 멘토링, 장학금 혜택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기 대학생 교사 200명에게 장학금 250만원, 학계·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멘토단과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인문학·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청소년과 대학생의 성장을 돕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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