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이란 제약사인 루얀 제약(ROOYAN DAROU)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루얀사는 2003년에 설립된 이란의 중견 제약사로 동물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1500억원을 기록했다.
루얀사는 현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19년부터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루얀사로부터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란은 그동안 경제제재로 인해 경제 및 인구 규모에 비해 의약품 시장 환경이 열악했으나 지난해 제재가 해제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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