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 을지연습 시행
을지연습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 훈련에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 업체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전시직제편성 훈련을 과 단위로 실시한다. 정부-군사연습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종합상황실과 국방부 상황실의 협조 회의를 진행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컴퓨터에 기반을 둔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 연습을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한다.
또 최근 테러 양상에 따라 사이버 테러와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국가중요시설 테러를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이 진행된다.
장은영 행안부 비상대비훈련과장은 "미사일 발사, 사이버 테러 등 우리를 위협하는 포괄적 안보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전시대비계획과 각종 매뉴얼을 보완할 것"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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