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챔피언십 둘째날 심슨과 공동선두, 스텐손 1타 차 2위, 최경주 공동 37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543위 라이언 아머(미국)의 무명 돌풍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날 9언더파의 개인 최소타를 앞세워 웹 심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13언더파 127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9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3위(12언더파 12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텐손이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아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공동선두와는 1타 차,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53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도 4타를 줄여 3타 차 공동 6위(10언더파 130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전날 1타 차 선두였던 매트 에브리(미국)는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9위(7언더파 133타)로 추락했다.
한국군단은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보태 공동 37위(5언더파 135타)로 유일하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노승열(26ㆍ나이키)이 공동 94위(1언더파 139타), 양용은(45) 공동 135위(3오버파 143타), 안병훈(26ㆍCJ대한통운)과 김민휘(25)는 공동 139위(4오버파 144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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