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안경렌즈 제조업체 케미렌즈가 '자외선 100% 차단' 안경 렌즈의 성능이 브랜드마다 제각각인 점을 지적하며 소비자의 세밀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글라스를 포함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 안경 제품마다 파장대별 차단율이 다름에도, 이를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100% 차단'을 주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370~380나노미터까지만 완벽하게 차단하고, 400나노미터 대역은 차단하지 못하면서도 100% 차단으로 홍보한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 안경렌즈 종합 메이커 케미렌즈는 소비자들이 안경렌즈의 자외선 차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케미 퍼펙트UV 시연 툴(특허획득)' 장비를 개발해 전국의 안경원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를 새로 사거나, 본인이 착용 중인 안경렌즈의 차단 성능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근 안경원을 방문하면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측정해 볼 수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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