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려 불식, 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해외수출 확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ize="550,354,0";$no="201708110933005531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처음 해외에 소개될 당시만 해도 각국 딜러들의 반응은 무뎠다. 조폐공사가 제작·판매하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의 이야기다.

당시 딜러들은 ‘미국-독수리’, ‘중국-팬더’, ‘호주-캥거루’ 등 불리온(bullion)에 비해 호랑이 불리온 메달의 낮은 인지도를 지적, 세계시장의 문턱을 넘기 힘들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이 메달은 현재 품질과 디자인을 강점으로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불리온 메달로 성장하는 면모를 보인다.

11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호랑이 불리온 금메달’은 최근 인도 130만 달러, 미국 22만 달러 규모의 판매계약을 각각 확정했다.

앞서 조폐공사는 지난 1일~5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세계 화폐박람회(The Wolrd’s Fair of Money)에 참가해 미국·홍콩·호주 등지의 세계 주요 딜러사와 미팅을 가지며 현장에서만 22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160만 달러 규모의 호랑이 불리온 메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의 전략적 기획 제품으로 분류되는 이 메달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리즈를 출시했다.

또 독일과 일본, 미국, 중국 등지에서 열린 국제 화폐전시회에 참가해 호랑이 불리온 메달에 담긴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뒤늦게 뛰어든 세계 불리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 것이다.

조폐공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근 해외에서 연이은 수출계약을 확정, 국내외에서의 호랑이 불리온 메달 판로확대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이 메달은 순금 ▲31.1g ▲15.55g ▲7.78g 등 규격의 세 가지 제품을 제작·판매, 조폐공사가 순도(99.99%)와 중량을 보증한다.

특히 매년 한정수량을 제작, 앞면에는 연도별로 새 디자인의 호랑이 모습을 적용하고 뒷면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하는 특수기술인 잠상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조폐공사 문정엽 영업개발단장은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기울인 노력들이 최근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메달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메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