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가 출시 첫날 최소 200만대만 보급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스플레이 등 핵심 부품 수급 문제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밍치궈는 "아이폰8는 출시 초반 매우 제한된 수량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가 예상한 첫날 출하량은 최소 200만대에서 최대 400만대다. 밍치궈는 "애플이 연말까지 아이폰8를 4500만~5000만 대 정도 출하하는 것을 감안하면 크지 않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밍치궈는 아이폰8가 9월 공개되고 블랙, 골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예상했다. 아이폰8는 고속충전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이폰8는 당초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를 탑재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 대신 안면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전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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