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대통령궁에서 로하니 대통령을 만났다. 정 의장은 대통령 연임을 축하하며 "이란의 경제·사회 발전과 핵합의를 통해 이뤄낸 국제평화 기여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ICT, 환경, 보건 등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와 함께 양국간 금융협력의 진전을 기대한다"면서 이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로하니 대통령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로하티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이란 내 활발한 활동을 평가한 뒤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한국 기업의 각종 교통·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로하니 대통령이 초청된 정부 수반 면담 시작에 앞서 정 의장을 면담해 예우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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