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1일간 579㎞ 걸었다"…'20번째 국토대장정' 성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3일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를 마친 참가 대원들이 종착지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어깨동무하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23일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를 마친 참가 대원들이 종착지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어깨동무하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20박21일, 총 579㎞'. 올해로 20년을 맞은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들이 함께한 시간과 행군 거리다. 이들은 지난 3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출발해 영천, 상주, 단양, 제천, 원주, 이천 등을 거쳐 23일 종착지인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여름 무더위와 폭우 모두 이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했다.

동아제약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박카스와 함께한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을 가졌다. 완주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등 임직원과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등이 참석해 대원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1회부터 19회까지 역대 참가자와 가족 1600여명이 함께 했다.
한 사장은 이날 완주식에서 "국토대장정이 나를 발견하고 동료애를 느끼는 현장으로 성장과 성숙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장정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겨 변화를 일으키는 청년들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대장정이 처음 시작된 1998년에 태어나 이번 20번째 행사에 참가한 황현 대원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함께 걸어가며 일으켜주고 밀어주는 동료들이 있어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동갑내기인 국토대장정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국토대장정 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리멤버 데이(Re:Member Day)' 행사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선 국토대장정의 역사 영상 감상, 선배 기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역대 국토대장정 대원들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토대장정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1998년, 경제 불황으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됐다. 그동안 25만6386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857명이 국토대장정에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는 무려 1만1458㎞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약 400㎞)을 14회 이상 왕복한 거리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