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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김제동 청렴콘서트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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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김제동 청렴콘서트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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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영광, 군민 관심 속에 화두로 급부상

[아시아경제 이전성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25일 예정된 “군민과 함께하는 김제동 청렴콘서트” 개최장소를 군민들의 관심 폭발로 안전을 고려해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영광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여 문의가 폭주해 교육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군민의 안전관리 차원에서 긴급히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인원이 좁은 장소로 몰려 발생할 안전사고에 대비해 최대 1,500여명 수용이 가능한 스포티움을 활용해 무료입장하도록 하고, 안전요원 및 구급차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응하기로 했다.

인기방송인 출연소식에 군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대다수 군민들은 기대했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장소변경 등으로 사전 공지 없이 예매를 준비했던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널리 양해를 구한다”며,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중앙무대를 설치하고 노인들과 장애인 및 임산부를 위한 좌석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25일오후 3시부터 시작되고,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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