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 밖에 군 복무 시 만든 급여통장, 전학 후 방치한 장학적금, 대출을 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 주거래은행 변경 후 잊고 지낸 장기 예·적금 등을 대표적인 휴면예금 사례로 지목하면서 이런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랜 기간 관리되지 않은 채 은행 계좌에 묵혀 있는 돈은 17조 원을 넘어선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16개 은행에 개설된 개인계좌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이 지난 미사용 계좌는 총 1억1899만 개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17조4000억원에 달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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