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wiz를 상대로 후반기 첫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달렸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kt에 10-9로 이겨 주중 3연전을 모두 따냈다. 전반기 막판 두 경기 포함 최근 5연승하며 시즌 44승1무40패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하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LG가 1회말 공격에서 타자 열한 명이 돌아가며 5안타와 볼넷 세 개를 묶어 6점을 얻고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3회초 1사 2,3루에서 다시 윤석민이 3루 땅볼을 쳐 1점을 따라붙었다.
경기는 중반부터 불이 붙었다. kt가 5회초 1사 만루에서 박경수와 유한준, 이진영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6까지 추격했다. LG는 5회말 2사 후 오지환의 좌전 안타에 백창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8-5로 벌렸다. 그러자 kt가 6회초 이대형과 정현의 연속 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윤석민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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