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9일 열린 사회적경제 간담회에 참석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오른쪽)이 김경수 국회의원(가운데)과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회적경제 강화 조언하고 지방분권 목소리 전달하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문재인 정부가 지난 19일 제2국무회의 실시, 4대 자치권 보장 등 지방분권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정부와 청와대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민 구청장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사회적경제 간담회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청와대 반장식 일자리수석과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는 청와대와 정부가 수립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지역분권’에 힘을 보태는 행보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민 구청장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김부겸 행자부장관 간담회에 참석했다.
또 22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간담회에, 25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는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시대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차원에서 주관한다.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조직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의 내용을 더욱 보강하고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게 민 구청장의 입장이다.
민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촛불시민의 열망이 현실로 구현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지역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이를 전국으로 전파하는 지방분권 시대를 하루빨리 열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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