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가관광총국 '조선여행'개설…스키·태권도 관광 등 외국어로 소개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북한이 최근 '조선관광(tourismdprk.gov.kp)'란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미 통신사 UPI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이 홈페이지는 평양, 원산-금강산, 칠보산, 함흥 등 동부지구, 남포, 구월산, 묘향산, 개성, 신의주 등 서부지구, 백두산으로 대표되는 북부지구 등 각 관광지구를 소개하고 있다.
여행 일정이 상세하게 안내돼 있지만 이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불가능하다. 홈페이지는 백두산여행사, 칠보산여행사, 묘향산여행사, 라선국제여행사 등이 여행을 담당한다고만 안내하고 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은 관광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공화국 정부는 나라의 관광지개발과 관광하부구조건설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투자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면서 "투자기업들을 우대하고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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