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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밥 포시’ ‘라라랜드’

최종수정 2017.07.18 07:28 기사입력 2017.07.18 07:28

22일부터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 CGV명동역 등에서 개막작은 무성영화 '시카고', 폐막작은 '레미제라블 25주년 콘서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화의 메카, 충무로의 부활을 알리는 뜨거운 축제가 7월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열린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등지에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와 뮤지컬이 만나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영화제인‘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영주택이 후원한다.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중구의 상징‘충무로’와 충무로를 대표하는‘영화’그리고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콘텐츠‘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끄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다.

한국 영화의 발상지이자 영화를 대표하는 키워드인‘충무로’의 옛 명성과 역사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이를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모여 영화제를 탄생시켰다.
뮤지컬영화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여타 영화제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장르 영화제로 기획했다. 단순히‘뮤지컬영화’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영상산업’과 ‘뮤지컬산업’의 융복합을 주도하는, 스크린과 스테이지가 융합하는 확장적 의미를 지닌 영화제이다.
라라랜드

지난해 1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영화와 뮤지컬 산업의 동반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메가 히트작 '라라랜드'를 비롯 뮤지컬 '시카고', '캬바레' 등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탄생 90주년을 맞는 밥포시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또 충무로를 되새기는 오마주 프로그램인‘충무로 리와인드’섹션에서는 한국고전영화에 무대공연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아니면 좀처럼 접하기 힘든 기회다.

개막작은 2006년에 발견되어 빛을 보게 된 전설의 작품, 무성영화 '시카고' (1927년작) 위에 한국의 포시로 불리는‘서병구’안무와 포시를 사랑하는 댄서 13명이 펼치는 댄스컬이다. 여기에 이 시대 최고의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음악을 덧입힌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 무대는 무성영화 전편을 오리지널 재즈 라이브와 함께 상영하는 한국 최초의 시도이다. 연주되는 40여곡의 음악은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조윤성이 1920년대 재즈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창작한 것이며 30인조로 구성된‘조윤성 세미-심포닉 앙상블’이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 8개 섹션·31편 작품 공개, DDP 야외 프로그램도 풍성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7, 이하 침프 2017)에서는 9일 동안 8개 섹션 31편의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 유일의 뮤지컬영화제인 만큼 올해에도 뮤지컬영화 장르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상영목록에 담았다.

개막작으로 무성영화와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을, 폐막작으로는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를 선정한데 이어 총 8개 섹션을 통해 뮤지컬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화와 뮤지컬의 거장 밥 포시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마련한 헌정 섹션‘올 댓 포시(ALL THAT FOSSE)’부터, 세계 각국 뮤지컬과 공연예술 관련 신작영화를 선보이는‘더 쇼(THE SHOW)’, 하나의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실황으로 즐기는 무비 패키지‘트윈 픽스(TWIN PICKS)’, 고전 뮤지컬영화의 복원과 재발견을 주제로 한‘클래식(CLASSICS)’, 코러스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영화를 즐기는‘싱얼롱 침프(SING ALONG CHIMFF)’, 한국고전영화에 무대공연을 접목한 충무로 오마주 프로그램‘충무로 리와인드(CHUNGMURO REWIND)’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아울러‘포럼 M&M(FORUM M&M)’에서는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의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펜들턴이‘뮤지컬 연출가, 안무가, 영화감독-밥 포시의 세계’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콘서트

이밖에 뮤지컬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탤런트 M&M(Talent M&M)’중·단편 상영을 비롯해 뮤지컬영화 제작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영화제 기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주목하자. 어울림 광장에서 펼쳐지는 무료 야외상영과 뮤지컬 플래쉬몹, 코러스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전개하는 싱얼롱 상영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각 상영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일정과 프로그램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www.chimff.com )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영화축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통해 한 여름밤의 더위를 날릴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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