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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피홈런' 류현진, 5.2이닝 8K 2실점…패전은 모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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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9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2-3 패배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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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피홈런 한 방 때문에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가 5.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한 뒤 0-2로 뒤진 6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가 8회 트레이시 톰프슨, 9회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다.
시즌 성적은 3승6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4.30에서 4.21로 낮췄다. 류현진의 투구 수는 여든 일곱 개. 탈삼진도 여덟 개를 따내는 등 내용이 좋았다. 그러나 홈런 한 방이 옥에 티였다. 6회말 2사 2루에서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시속 117㎞짜리 초구 커브를 던지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시즌 열다섯 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공 스물 세 개만 던지고 1,2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말에도 선두 제프리 마르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대니 에스피노사를 3루 땅볼, 벤 리비어를 2루 땅볼로 잡고 카메론 메이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시몬스의 강한 타구에 왼발을 맞는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마틴 말도나도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말에도 탈삼진 두 개를 곁들여 순항했으나 6회 시몬스의 홈런으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후 말도나도와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어 등판한 그랜트 데이톤이 볼넷을 허용해 주자 만루에 몰렸으나 다음 타자 벤 리비어의 우익수 쪽 큰 타구를 야시엘 푸이그가 담장 앞에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의 자책점도 더 늘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안타 한 개에 묶였다가 8회초 선두 타자 톰프슨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9회초에는 2사 후 그란달이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9회말 끝내기 실책이 나와 2-3으로 허무하게 졌다. 1사 2루에서 다저스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메이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 그란달이 공을 뒤로 흘렸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 메이빈이 뒤늦게 1루로 출발해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그란달이 1루에 악송구하면서 2루 주자 리비어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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